교회42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교회는 나의 꿈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교회론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몇 번이고 교회를 통해 기쁨과 아픔을 맛보면서 나름대로 교회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옥한흠목사님은 “목회자는 날마다 교회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교회론은 목회자와 교회가 사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교회론이 왜 생명과 같으냐고 물으면 목회가 살고 죽는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즉, 성도들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를 판가름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무엇이냐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목회자는 진정한 목회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로몬 앞에 두 여인이 나와서 아이 한 명을 놓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했지만, 진짜 어미는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자기 아들을 살리려고 했고, 가짜 엄마는 아이를 죽여서라도 자신의 .. 2020. 6. 28.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꿈이 있으면 시들지 않습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늘 성경을 읽으면서 도전을 받습니다. 한결같이 하나님의 훈련가운데 있었던 백성들을 만날 때면 내 인생을 읽는 것 같아 힘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승리하기까지의 과정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환난’, ‘고난’, ‘인내’의 걸음이 다 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렸던 사람들의 승리가 우리의 이야기로 간증되길 기도합니다. 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목회를 합니다. 그래서 듣는 가장 부정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가장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작아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를 위해 믿음을 주셨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때를 아는 지혜입니다. 교회와 가정, 우리와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때.. 2020. 5. 20.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본질로 돌아갑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르네상스시대는 인문주의자들에 의해서 ‘인간중심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본질로 돌아가자 Ad Fontes'는 운동이 전개됩니다. 그동안 너무나 인간중심의 세상은 말씀을 벗어나 우상을 숭배하고 비본질 앞에 매여,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본질로 돌아가는 일은 교회와 성도를 새롭게 하고, 우리 개인의 인생을 다시 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변하여 말이 되고, 말이 변하여 행동이 되고, 행동은 성품을 낳고, 성품은 변하여 사람이 됩니다. 온전한 사람은 자기를 보게 되며, 자기부인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2020년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말씀 없는 인생의 처참함은 우리가 이미 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말씀 .. 2020. 1. 12.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하늘땅교회는 노래하는 공동체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1517년에 구교였던 카톨릭으로부터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마틴 루터라는 한 신학자의 고민은 구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행위와 공덕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쳤던 카톨릭의 신학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으며, 베드로성당을 짓기 위해 연옥에 있던 부모형제가 구원을 얻으려면 헌금을 하라는 식의 비성경적 교리를 강요하는 것에 반기를 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개신교의 태동을 알리는 발화점이었습니다. 오늘 종교개혁 50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개혁신앙을 따라, 오직 예수, 오직 구원, 오직 은혜, 오직 말씀을 강조하였던 종교개혁의 후예들로 사는 우리의 몫은 무었일까요? ‘오직 Only'이 강조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믿음과 삶속에서 녹아내기를 해야 합니다. 오직 .. 2019. 11. 3. [이 주의 CCM 추천곡 30] 우리- 여훈 ♬ 우리- 여훈 ♬ 점점 희미해지는 공동체의식, 교회가 가진 의미를 세련된 멜로디에 녹여냈다. '우리'는 교회이다. 크리스천뮤직의 [이 주의 CCM 추천곡] 은 페이스북 이 달의 CCM 페이지를 통해 추천하는 곡입니다.이 달의 CCM https://www.facebook.com/recommendCCM/ 2019. 10. 21.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신앙은 부활의 주님으로 사는 것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은 참 많은 절망속에 살아갑니다. 너무 많은 거리(Gap)를 안고 살아갑니다. 행복과 불행, 출생과 사망, 사람과 사람, 마음과 정서 등 그 안에는 거리가 존재합니다. 때로는 거리가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신앙은 거리가 점점 더 좁아집니다. 사망과 부활, 믿음과 삶, 앎과 실천 등 그 간극을 좁히며 삶으로 살아내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을 보았고, 들었기에 가서 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 기쁨을 생각하면, 우리의 매임은 복음이어야 합니다. 빈 무덤을 바라보며 놀란 그 충격을 가지고 세상 속에 들어가 ‘다 이루시고 살아나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내게 찾아왔던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젊은 시절 인생 전부를 움직였습니다. 좋은 직장과 대학도 기꺼이 주.. 2019. 5. 1. 대화, 소통의 힘 1. 전통적인 교회, 일반적인 예배의 외적 형식을 갖춘 교회일수록 대화의 가치가 작아져 있는 것을 봅니다. 이런 교회일수록 성도와 성도간의 관계는 예배 전후로 안부를 묻는 정도에 그칩니다. 이런 관계가 하루 이틀, 1년 10년이 되다 보니 아무런 어색함이 없습니다. 당연한 것이 됩니다. 대화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됩니다. 2. 이러한 교회일수록 교회에 처음 온 사람이나 다른 교회를 다니다가 온 사람들이 적응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보통 1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시간은 서너 시간입니다. 한 성도가 모든 예배를 다 나온다고 하더라도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 하는 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얼굴은 알지만 다른 성도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상처가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2019. 4. 22. 교회에서는 정치 성향도 내려놓아야 한다. 신앙의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됨을 확인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그 고백이 있을 때 교회는 비로소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존재를 되새기게 된다. 그 고백을 잊지 않고 확인하는 시간이 바로 함께 모여 예배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이렇게 한 교회의 지체됨을 저해하는 요소, 분열시킬 수 있는 잠재 요소가 있다. 바로 공적인 자리에서 예배의 자리에서 정치에 대한 이야기, 정당에 관한 사견을 말로 표현할 때이다. 한국의 보수 기독교의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이 부분에 상당히 관대하다. 적극적이다. 왜 그럴까? 아마도 상당 부분 가시적인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진보 기독교의 교회도 규모가 다를 뿐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더 .. 2018. 10. 13. 기독교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여름 방학은 수련회 시즌입니다. 1년 중 교역자들이 가장 바쁘다는 시기입니다.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장소를 빌려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열고 규모가 작은 교회는 수련회(캠프) 전문 단체들이 주최하는 수련회(캠프)에 참여합니다. 주일학교는 자체적으로 준비하거나 총회 혹은 어린이 전문 선교단체에서 기획한 것으로 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믿음이 있는 교회에 출석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부모들은 기대합니다.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변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렇게 기대를 갖지만 성경학교, 수련회에서 돌아온 아이들중 몇몇은 기도하면서 울기도 하고 방언도 받았다는데 내 아이는 가기전이나 후나 똑같은 것 같아 실망이 큽니다. 이제는 기대조차 사라졌습니다. 가면 가는 것이고 안가도 그만입니다. 오늘날.. 2018. 7. 25. 좋은 교회는 성경 중심적인 교회다. 좋은 교회는 성경 중심적인 교회다. 많은 신자들이나, 재치있는 목사님이나, 확실한 거룩한 성령님의 경험 또한 말씀보다 중요하지 않다. - 엘리스테어 베그 기독교에서의 성경의 위치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전부이다. 성경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없다. 천지창조가 있어도 그것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가 살았었지만 그것 또한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성경은 사람들이 궁금할만 모든 것을 주장하고 설득한 책이 아니라 선포한 책이다. 그 위엄있는 선포 앞에 인간의 무능력과 한계, 죄 때문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다. 교회에서 예배가 있고 교제가 있지만 성경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임이 없다면 그것은 성경은 기독교의 전부가 아님을 시인하며 자인하는 꼴이다. 교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 2014. 1. 2. [서평] 비법은 없다 - 이성호 비법은 없다 (클릭하시면 갓피플몰 상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새 창)저자 : 이성호 | 출판사 : 그 책의 사람들판매가 : 9,000원 → 8,100원 (10.0%, 900↓)교회와 목회자를 사랑하는 이성호 목사의 성경적 목회 실천서신학생,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인 목회자 작은 교회 목회자와 사모 큰 교회 목회자와 사모 교회와 목회자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우리나라 사회와 교회의 현실적 문제와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작은 교회가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줍니다. · 작은 교회가 바르고 좋은 교회가 되는 성경적 요소들을 가르쳐 줍니다. · 대형 교회 목회자는 대형 교회의 약점이 무엇인지 깨닫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개혁신학적으로 바르고 좋은 교회의 필수 요소를 말해 줍니다. ·.. 2013. 4. 2. 교회를 교회되게, 예배를 예배되게 나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정말 바빠서 환경이 허락되지 않아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니라, 진실은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이다. 열정은 사그러져 있고 머리속에 내가 바라는 교회의 이미지만 그려져 있을뿐이다. 내가 원하는 교회는 지금의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교회의 모습은 예배 때에만 사람이 있다가 예배가 끝나고 나면 사라져 버리는 그러한 모습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교회는 잠시 마주치는 사람들과 잠시 인사하고, 고상하게 앉아 목청 높여 박수치며 찬양하고 기도하고, 설교 말씀을 듣다 끝나는 예배의 시간을 갖고 난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하는 교회가 아니다. 정말 초대교회 처럼 서로 떡을 떼며 교제하고, 조금 부유한 사람은 그 소유를 팔아 서로 부족함이.. 2012. 2.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