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보다 예측불허가 있을까요? 한치 앞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지만 어떤 이는 그 삶에 근심이나 염려가 없는 것을 봅니다. 물론 그 가운데 계신 주의 성령께서 주장해 주셔서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숭고한 것은 생각보다 삶은 쉽지 않은 비밀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우리의 눈으로, 생각으로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감히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현재의 고난은 장차 임할 하나님의 영광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합니다. 물론 현실속에서 당하는 고난을 이겨내기란 힘이 듭니다. 그럼에도 참고 인내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음을 믿고 그 뒤에 다시 임할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순절(Lent)이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삶과 죽음을 기억하며, 우리도 따라가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기억하며 종려주일 기꺼이 당하신 고난의 길을 따라갑니다. 우리에게도 임할 고통이지만 부활의 주님을 믿고 따라갑니다.
어쩌면, 사는 것이 이리 험난한지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평강이 있습니다. 그 분 안에만 우리의 상처는 멸절되고, 다시 영광의 꽃을 피웁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우리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함께 나눠지는 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고통, 아픔, 상처 함께 나눠지면 줄어듭니다. 이제 혼자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길 소망하며, 하늘땅공동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2019.2.24
글/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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