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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뮤직

[앨범리뷰] 한사랑 1집 - Crown of Beauty (화관) [2007]

by 더좋은소망 Pastor 2020. 7. 21.
2007년 개인적으로 베스트앨범으로 꼽고 싶은 앨범이다. 이 앨범을 어떻게 구매하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상당히 아끼는 앨범이고 추천하고 싶은 앨범이다.

다채로운 음악
근래의 CCM은, 특히 여성 솔로앨범은 잔잔한 발라드 풍 앨범인 경우가 많았다. 2007년에 발매된 남궁송옥 2집, 조수아 5집이 그러했고, 2008년으로 넘어와서는 첫 앨범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승은, 주리 1집이 그랬다. 모두 발라드풍....

그러나 이 앨범은 CCM 장르의 대세(?)인 발라드를 거부한 앨범이었다. 수록된 많은 트랙이 새로운 느낌이 든다. 90년대 예배 때 많이 불렀던,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을 후렴으로 사용한 Esaiah 61, 흥겹게 달리는 음악인 달려요, with me, 보사노바풍의 "내가 아닌 너를 위해", 그루브한 "내 손을 잡아줘요" 등 다양한 음악들을 접할 수 있는 앨범이다. 사실 시도만으로도 박수받을 만한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JINO POWER!
이 앨범은 프로듀서 JINO의 역량으로 빚어낸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곡을 제외하고 모든 트랙이 JINO가 가사를 쓰거나 곡을 썼고, 편곡했다. 프로듀싱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프로듀서 JINO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그의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앨범이었다.

Crown of Beauty 이후 한사랑...
이 앨범 이후 디지털 싱글 앨범인 "Overcome" (2007) 디지털 싱글로 "호산나(Hosanna)" (2008)를 발매되었는데 Crown of Beauty 만큼이나 괜찮다. Hillsong의 호산나의 번안곡 수록돼 인상 깊다.

언제쯤 2집을 만나 볼 수 있을까?
CCM 앨범은 비교적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기간이 꽤 긴 경우가 많다. 최근에 발매된 김명식 3집 같은 경우는 약 9년 만에 발매되었고, 많은 CCM 가수가 1집을 발매하고 자취를 감춘 것 같은 인상을 주곤 하는데 한사랑 2집만큼 꼭 나와줬으면 좋겠다. JINO가 프로듀싱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별점
음악 : ★★★★☆ (4.5)
자켓 : ★★★☆    (3.5)
속지 : ★★★☆    (3.5)
종합 : ★★★★☆ (4.5)

한줄 평
"CCM은 이래야....Good!!"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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