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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로 기억한다.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3집이 발매됐을 때다. 당시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의 첫번째 DVD가 함께 실려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앨범에 수록된 곡인 "날마다"에 2절을 불렀던 이가 이 앨범의 주인공이었다. 


이 앨범엔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앨범을 통해 잘 알려진 곡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예수는 말씀', '예수 세상의 중심', '주님 우리게', '돌아서지 않으리', '우리는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대하리' 무려 여섯 곡이나 된다. 앨범의 포장을 뜯고, 나는 이 여섯곡을 먼저 들어보았다. 그리고 앨범 전체를 차근히 반복해서 들어보았다. 듣고 든 생각은 이 앨범은 "종합 선물 세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는 다양한 악기의 연주가 한 몫을 한다. 밴드 악기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같은 현악기와 멜로디언, 아코디언, 아이리쉬 휘슬 같이 악기의 연주 그리고 친숙한 아티스트 & 예배인도자들의 참여와 피쳐링 또한 앨범을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앨범 곳곳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세월의 흔적이 있음에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수록된 곡들 중 가장 오래된 곡은1996년에 작곡된 곡이다. 그리고 가장 늦게 작곡된 곡은 2011년에 작곡되었다. 무려 15년이라는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음에도 그렇게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앨범 작업이 그때 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있겠지만, 달리 이야기 하자면 편곡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것도 된다. 물론 여기서 보컬의 영향도 무시 못할 것 같다. 매력적인 보컬은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곧게 뻗어나가는 보컬은 남자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만하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트랙을 꼽자면 '그가 너로 인하여', '엘 엘리욘', '주님 우리게', '너, 그리스도의 몸이여'를 꼽꼬 싶다. '그가 너로 인하여'는 도입부부터 코러스 가사 등이 아주 구성지다. '엘 엘리욘'은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이길승을 좋아하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주님 우리게'와 '너 그리스도의 몸이여'는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와 함께 앨범 타이틀에 합한 곡인듯 하다. 무너진 것들이 세워지는데 사용되어지길 바라는 기도와 소망이 간절하게 느껴진다. 


글쓴이는 이 앨범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알게 됐었다. 이 앨범에는 그 삶이 이 앨범에 투영되어 있는듯 하다. 앨범 자켓을 보면 도시가 뒤집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CD 커버엔 이 뒤집혀 있는 도시가 바로 세워져 있다. 그것처럼 부디 이 앨범이 그의 바람과 소망대로 쓰여지길 바란다. 





앨범을 통해 그의 삶을 보다






Posted by Ram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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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 앨범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발매된지도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 포스트를 통해 더 많이 들려졌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가사가 갖고 있는 매력...
이 앨범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가사입니다. CCM 중에는 성경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곡들이 많습니다. "부흥", "비전" 등등 헤아리자면 지면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곡들의 가사가 말씀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앨범은 이색적이게도 기독교서적에서 영감을 얻어 쓰여진 노래들이 있습니다. 16회 CBS 창작복음성가대회 입상작이기도 한 2번 트랙 "Traveling Light", 4번 트랙 "Dear Screwtape"가 그런데요. 2번 트랙은 맥스 루케이도의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에서, 4번 트랙은 스크루테이프에서 영감을 얻어 써진 노래들입니다. 그외 곡들의 가사도 매력적인 보컬 때문인지 인상깊습니다.

보컬이 갖고 있는 매력...
이 앨범의 메인 보컬리스트는 임우진입니다.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 디지털 싱글에서 "아름다우신", "주를 향한 나의 맘"을 부르고, 크리스마스 앨범에서는 "왕이 나셨다", 캠퍼스워십 5집에서 "내 기쁨되신 주" 6집에서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주의 나라 오리라" 솔로 부분을 담당했지요. 목소리가 깔끔하고도 예쁘다고 할까요. 이 앨범에서 들려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이 앨범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음악이 갖고 있는 매력...
음악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가사도 좋고 보컬도 좋지만, 무엇보다 음악이 좋은 앨범입니다. 앨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앨범은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다른 악기들보다 더 귀에 들어옵니다.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가 재밌게 들리기도 하구요. 모던하면서도 맛깔나는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앨범감상에 있어서 눈여겨 들어보면 더 즐거운 감상이 될 것 같네요.


별점

음악 : ★★★★☆ (4)
자켓 : ★★★☆    (3.5)
속지 : ★★★       (3)
종합 : ★★★★    (4)

한줄평
"이런 앨범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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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30 11:21 신고

    캠퍼스워십에서 맑고 쾌청한 보컬의 그 자매님이시군요~ 게다가 일렉 사운드까지 돋보인다니,, 한 번 꼭 들어보기 싶어지는 앨범이네요~ ^^



다가오는 10월 15일(토) ~ 16(일) 이틀간 서울랜드에서 대규모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더 가스펠 무브먼트가 주관·주최 하는 'TGMF 2011 (더 가스펠 뮤직 페스티벌)' 행사는 "예배·말씀·찬양을 중심으로 장르음악으로서의 가스펠을 소개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White, Red Green Stage)와 서울랜드 자유이용이 가능한 선교, 사랑나눔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내한한 바 있는 블랙가스펠의 선구자 커크 프랭클린과 크리스천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캠퍼스워십, 천관웅, 디사이플스, 김명식, 김도현, 김브라이언, 한스밴드 외에도 다수의 가수와 팀이 참여 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2차 3차 라인업 일정이 잡혀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문의 :
1688-8557
홈페이지 :
www.tgm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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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2 17:19 신고

    문의번호가 잘못됐어여...1688-8557 입니다.

 홍의석? '홍의석'이란 이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다만, 이 앨범에 수록된 '하늘을 봐'는 여러번 들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과거 비틴즈 3집(지금의 라이즈업워십밴드) 앨범에서 이 곡을 처음 접했었는데 가사에 희망이 있고 힘이 되어서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라이즈업워십밴드의 창작곡 중에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곡이기도 하다.
 
 아는 이름은 주리, 추연중뿐...
이 앨범은 세션의 인지도를 봤을 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 많았다. 보도자료에 나오는 한국의 스티비 원더 '이기현'이란 이름도 내겐 생소했다. 그러나 2집 앨범 가수인 주리와 모던 힘즈의 프로듀서였던 '추연중'이란 이름은 이 필드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기에 잘 알고 있었다. '홍의석' 솔로 앨범이지만 오히려 홍의석이란 이름이 더 낯설게 느껴질만큼(과거 올네이션스 새노래 앨범에서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고 하나 '올네이션스' 하면 하스데반 선교사만 생각날 뿐이었다.) 앨범 내외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생소한 앨범이었다. 
 
 싱어송라이터 홍의석
CCM 필드에는 싱어송라이터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 또한 발굴되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경우는 더욱 드문 것 같다. 아마도 싱어송라이터가 알려지는 일이 쉽지 않은 CCM 시장의 불황과 구조 때문인 것 같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싱어송라이터 홍의석의 등장은 반가운 일인 것 같다. 앨범을 들어 보니 곡을 쓰는 실력도 있고, 보컬도 기교보다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어라? 곡들이 신선하다!
앨범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신선한 부분이 많았다. 내가 알고 있는 가사와는 다른 '오직 예수(In Christ alone)' 같은 곡은 평이하기도 했지만, 호산나 같은 곡은 도입부나 후렴구가 인상 깊었다. 주리의 호소력 있는 피처링과 화음으로 곡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주님은 나의 사랑'은 마치 이스라엘 호튼과 켄 레이놀드를 떠올리게 할 만큼 그루브 하다. 하이브리드 가스펠 느낌이 잘 살아 있는 곡인 것 같다. '성전 가득한 주의 영광'은 예배곡 같은 가사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Interlude 트랙으로 중간에 삽입 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짧지만 컨템포러리한 느낌이 많이 든다. 좀 더 완성된 하나의 곡으로 수록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맘에 드는 트랙이었다.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 라고도 할 수 있는 '하늘을 봐'는 여전히 울림이 있는 곡으로 들려졌다. 코러스와 편곡은 곡이 만들어진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잘 다듬어져 있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만 가미된 '십자가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홍의석의 진실된 고백이 잘 담겨져 있는듯 하다. 이외에 찬송가를 편곡한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도 느낌있는 보컬로 새노래를 듣는 것 같다.
 
 박수로 격려를 보내며...
첫 앨범임에도 여러 부분에 있어서 공을 들인 것 같다. 특히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만큼 앨범에 쏟아 부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음반이다. 자켓의 디자인이나 부클렛의 디자인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어느 앨범이 그렇겠냐마는 이 앨범은 대충만든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음반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다. 그렇다고 해서 칭찬만 나오는 앨범은 아니다. 어느 앨범이 장점만 있을까? 이 앨범은 보컬을 살려주는데 초점을 마춰서 그런지 세션의 비중이 줄어든 것 같다. 세션에 있어서 "풍성하다, 꽉 찼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첫 앨범임에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앨범이 부디 묻히지지 않고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점점 더 CCM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부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과 힘들어도 음반을 제작하는 일이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도 이 일을 기쁘시게 생각하시어 길을 열어주셨으면 한다.



Posted by Ram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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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싱어즈'…. CCM을 즐겨 듣는 이라면 꼭 한번 들어 봤을 이름이다. 컨티넨탈싱어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그들을 통해 소개 된, Avalon의 'Can't Live a Day' ('주 없이 살 수 없네')는 잘 알 것이라고 생각된다.

컨티넨탈싱어즈는 국내 CCM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팀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그중에서도 천관웅, 김명식, 남궁송옥, 송승현, 심종호 등 많은 사역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14집 앨범은 지난 2006년 발매 된 13집 앨범 "현실점검"에 이후 약 5년만에 발매 된 앨범이다. CCM을 즐겨 듣는 이들은 컨티넨탈싱어즈의 근황이 궁금했을 것이라고 본다. 컨티넨탈싱어즈야 5년동안 끊임없이 사역해왔겠지만, 앨범을 통해서 만날 수 없었으니 더욱 그러하리라고 생각된다.

5년만에 발매된만큼 컨티넨탈싱어즈 14집은 굉장히 반가웠다. 그동안에 많은 앨범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워십 앨범의 홍수였고 작년 옹기장이 9집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중창팀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컨티넨탈싱어즈 14집이 반가웠고, 여러번 반복해서 듣게 되었다.

14집 앨범은 전체적으로 컨티넨탈싱어즈답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지나치게 세련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잔잔한 곡 위주로 수록되지 않은 것이 그러했다. 여기에 가미된 화음들도 컨티넨탈싱어즈다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수록곡들이 작곡된 지 꽤 오래된 곡들이란 점은 조금 아쉬웠다. 비교적 근래에 작곡된듯한 창작곡 2곡을 제외하면, 수록된 곡 중 가장 오래된 곡이 86년에 작곡 되었고 88년, 90년, 93년, 96년에 작곡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점은 90년대에 컨티넨탈싱어즈의 앨범을 즐겨 들었던 이들이라면 듣기에 편안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컨티넨탈싱어즈를 처음 접하는 10대나 20대에게 음악적으로는 조금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컨티넨탈싱어즈의 전 멤버였던 천관웅의 'Higher'의 수록은 다소 흐름을 깨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인상 깊게 들었던 곡은 '주 나의 반석'과 랩이 가미된 Carmen의 명곡(?) 'Sunday School Rock'과 '주께 소망 있네', '네 모든 짐을' 같은 곡들이었다. 수록된 곡들이 전체적으로 조금 오래됐음에도 언급한 이 곡들은 편곡도 흥미로왔다. 이 앨범의 실제적인 타이틀 곡이 되는 '예수 내 주' 같은 곡은 컨티넨탈싱어즈 앨범 외에도 많은 앨범에 참여했던, 송승현의 절제된듯한 목소리가 깊이를 더한 것 같다. 여기에 '어리석지 않았네', '멋진 세상 만들어요'등 이외에 수록곡들도 컨티넨탈싱어즈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 듣기에 생소하거나 어색한 곡들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14집 앨범은 기대한 것만큼 부응하는 앨범은 아니었지만,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데 충분했다. 굉장히 반가운 앨범이고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언제 또 컨티넨탈싱어즈의 새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앨범이 나와주기를 소망해본다.




"컨티넨탈싱어즈" 이름에 부응하는 앨범, 다음 앨범은 좀 더 빨리...!

Posted by Ram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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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1 05:39 신고

    컨티넨탈 싱어즈는 13집이 최고였던 것 같아요... 나름 음악적으로 신선하고 앞서가던 팀이었는데요ㅎㅎ 14집은 너무 뒤로 간 듯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