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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글쓰기

경건은 횟수에서 나오지 않는다.

by 더좋은소망 Pastor 2020. 7. 16.

 경건은 횟수에서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사랑, 소망은 예배에 참석하는 횟수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말씀, 찬양, 기도의 모임 수는 많은데 교제의 시간은 적다. 봉사하는 시간은 많으나 마음을 터놓고 대면하는 시간은 적다. 교회의 지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내면을 드러내놓고 이야기 할 기회가 적다. 이러니 같은 교회에 있을뿐이지 실상은 남과 같이 지낸다. 때문에 서로를 위해 진심어린 기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목회자의 역할이 중요하고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기도, 예배시간 외에 교제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주의적인 현대인들에게 교회라는 모임도 개인주의적이며 사회에서 느끼는 삭막함과 분주함을 교회서 고스란히 경험하는 것은 암울하고 슬픈 일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성도도 사랑해야 한다. 성도간에 사랑이 있으려면 서로를 알고 교제해야 한다. 어느것 하나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이 균형이 교회를 교회되게 한다.


201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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