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이야기

어메이징 그레이스 시사회 후기

by 더좋은소망 Pastor 2008. 3. 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된 어메이징 그레이스.

저녁을 먹지 않았던 터라 일행과 함께 주변 분식점에서 식사를 한 후에 입장했다.상영 시간에는 늦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이들로 좌석 대부분이 채워져 있었다.

상영 전 섹소포너 대니정의 연주회가 있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일부분만 감상할 수 있었다.

부랴부랴 자리를 잡았지만 그다지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스크린은 생각보다 컸다. 하지만, 음향에서 조금 아쉬웠다.
뭔가 노이즈가 있는 느낌이랄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화 내용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윌리엄 윌버포스 역의 이안 그루퍼드의 연기도 괜찮았다.
특별히 존 뉴턴 역의 알버트 피니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그렇지만, 전개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카메라는 오로지 주인공에게만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전개였던 것 같다.
또한, 감동의 고조를 이뤄야 할 부분이 약했다.

상영시간도 생각보다 짧았다. 그래서 왠지 편집된 필름으로 본듯했다.

결과적으로 괜찮은 영화였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별점 5점 만점에 ★★★☆ 3개 반 정도 주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