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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뮤직

[앨범리뷰] 뉴사운드워십 - 하나님의 꿈 (2010)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0. 2. 11.

 

리뷰

CCM 싱어송라이터 VS 예배인도자
개인적으로 예배인도자 천관웅 보다 CCM 필드에서의 싱어송라이터 천관웅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예배인도자 천관웅 보다는 싱어송라이터 천관웅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가 참여한 앨범에 나타난 그의 음악들은 워십송보다는CCM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앨범 감상 후에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천관웅 목사님의 음악성
앨범을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편곡, 프로그래밍된 사운드또한 진보적입니다. 또한 솔로 1집 "Jesus Generation", 2집 "It's Comming New Day", 솔로 2집 "Miracle Generation" 같은 곡들의 가사처럼 이 앨범에서도 영어 가사로 된 곡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기존CCM  앨범에서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바로 이 앨범의 타이틀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 나실인(the Nazirte), 그리고 I will Run to You가 한 예입니다. 또한 이 앨범에서도 디사이플스 때처럼 코러스가 풍성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꽉찬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나실인(the Nazirte)"과 잔잔한 선율로 주님의 사랑과 성도의 소망을 잘 나타낸 "Love & Grace"가 인상 깊었습니다

뉴사운드교회가 나타나지 않음
이 앨범을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있겠죠? 바로 이 앨범은 "뉴사운드"라는 이름은 천관웅 목사님이 개척하신 교회의 이름이란 것 말입니다. 그러나 앨범을 들어보면 전체적인 보컬을 천관웅 목사님이 담당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뉴사운드교회 보다는 천관웅 목사님의 솔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보컬뿐만 아니라 작사,작곡 모두가 천관운 목사님이 담당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천관웅 솔로 1,2집 외에도 디사이플스 1~3집에서도 거의 동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앨범도 뉴사운드교회의 그 무엇보다는 천관웅 목사님의 것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때문인 뉴사운드교회에 구성원인 천관웅 목사님 보다 천관웅 목사님을 서포트하는 뉴사운드교회처럼 보여지게 됩니다. 앨범은 뉴사운드워십인데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솔로 앨범과는 다르지 않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앨범을 발매한다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기도 하구요.

반갑다. 이제 Live로...
디사이플스 3집 이후 근 3년만에 듣는 천관웅 목사님의 음악은 반갑습니다. 하지만 스튜디오 앨범이란 점은 사실 조금 아쉽습니다. 라이브 자체가 아닌 것에 아쉬운게 아니라 "예배"를 담는 도구로서 아쉬움이 있는 것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속 앨범을 준비하게 된다면 라이브 앨범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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