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어노인팅 8집 (2008)

어노인팅 라이브 워십 앨범은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 앨범과 함께 매년 기다려지는 예배앨범 중에 하나이다. 이전까지 발매된 어노인팅 앨범은, 매년 다른 예배인도자들의 인도와 새롭게 수록되는 곡들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어? 번안곡이...
출시됐을 당시 번안곡이 3~4곡의 정도 될줄 알았는데, 번안곡이 단 한곡(1번 트랙)에 불과한 것이 의외였다. 사실 번안곡은 예배"앨범"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수록된 모든 곡이 창작곡인 경우, 주목받지 못하고 묻힐 가능성도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국내 예배앨범뿐만 아니라 해외 예배앨범을 접하는 이들은 새로운 번안곡에 민감(?)하고, 또 어떤 번안곡이 국내 앨범에 수록될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그런면에 있어서 어노인팅 8집은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어떻게 보면 모험에 가까웠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어렵다, 어려워...
어노인팅 8집을 처음 접했을 당시 수록된 곡이 상당히 어려운 곡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어노인팅 8집에 수록된 곡들은 어렵다. 따라 부르기도 어렵고, 예배 때 사용하기도 어렵다. 많이 듣지 않는다면 여전히 어려울 앨범이 어노인팅 8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노인팅 8집은 반복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예배의 은혜가 느껴지는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빠른 노래들보다 느린곡들이 인상 깊었는데, 6번트랙부터 10번트랙까지는 예수님을 묵상하기에 정말 좋은 곡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테랑 어노인팅 뮤직...
그 외 어노인팅 8집은 현장감에 있어서도 그동안의 노하우가 잘 묻어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리 코멘트 할 부분이 없는 것 같다. 레코딩에 있어서는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어노인팅 9집, 10집 계속해서 나올지 그렇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기대하게 만드는 앨범이 8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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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음악 : ★★★★ (4)
자켓 : ★★★★ (4)
속지 : ★★★★ (4)
종합 : ★★★★ (4)   

한줄 평
"역시 어노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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