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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59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본질로 돌아갑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르네상스시대는 인문주의자들에 의해서 ‘인간중심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본질로 돌아가자 Ad Fontes'는 운동이 전개됩니다. 그동안 너무나 인간중심의 세상은 말씀을 벗어나 우상을 숭배하고 비본질 앞에 매여,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본질로 돌아가는 일은 교회와 성도를 새롭게 하고, 우리 개인의 인생을 다시 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변하여 말이 되고, 말이 변하여 행동이 되고, 행동은 성품을 낳고, 성품은 변하여 사람이 됩니다. 온전한 사람은 자기를 보게 되며, 자기부인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2020년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말씀 없는 인생의 처참함은 우리가 이미 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말씀 .. 2020. 1. 12.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본질로 돌아갑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 다른 해(year)를 산다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은혜로 얻은 시간을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이 새로운 계획과 도전으로 가득차길 기도합니다. 물론 이제는 우리의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의 치밀한 이성적 준비가 아니라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인생을 설계하는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본래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가 이 모든 것을 깨뜨렸습니다. 그래도 끈질긴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 이전에 우리는 늘 죄의 자리, 어둠의 자리에 앉았던 자입니다. 2020년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입은 우리의 회복이 먼저 .. 2020. 1. 5.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생각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은혜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장 힘든 시간들을 주의 은혜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을 뵈면 가슴 울컥합니다. 그래도 믿음의 대열에서 흐트러짐 없이 행군하시는 모습 보면 감동입니다. 잘 참아서 하나씩 이루어 가는 소식을 들으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살아보니 알겠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것도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휘어진 나무조차도 만드시고 창조하였던 것처럼, 우리의 굴곡진 삶에 드리워진 빛이 금새 어둠이 되어도 하나님은 더 풍성한 잔치로 바꾸셨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되고 싶은 대로 되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의지와 뜻과는 상관없이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빚어가시는 분.. 2019. 12. 25.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광야로 갑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땅교회는 건강한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단순하고(simple), 천천히(slow), 작은(small) 공동체를 지향하며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세상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삶 자체가 영향력이 됨을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늦은 나이에 신학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줄기차게 교회론, 말씀과 선교, 우리 시대읽기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첫 사역지에서 교회가 갈라지는 아픔을 겪고 난 뒤 건강한 교회에 대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자신을 내려놓는 싸움을 위해 더 광야로 주님 마음 따라 살려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외로움이 찾아오고 벗어나고 싶은 유혹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성령님은 찾아오셔서.. 2019. 12. 8.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믿음은 떠남의 모험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주일을 준비하면서 정리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어 바쁘게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밤에 책상에 앉아 작은 서신을 남기고자 하니 첫 마디가 ‘감사’입니다. 한없이 부족했던 목회자를 영적 아버지로 여겨주시고, 작은 쉼의 시간을 허락해 주어 감사합니다. 사실 여전히 뛰어야 할 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교회를 주님과 여러분께 맡겨두고 성지순례를 갑니다. 더 멀리 건강하게 목회하기 위해, 작은 쉼표를 찍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성지순례는 마치 천국을 다녀오는 것처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기에 가슴 벅찬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한해 평균 4만 명 정도가 순례 여행을 갑니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분들이 믿는 그리스도인 중에도 많습니다. 주님의 숨결을 느끼며, 광야를 걸어보.. 2019. 11. 30.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추수할 것이 없어도 감사하리라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살아가다보면 인생이란 내가 생각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꿈꾸고 계획했던 것이 물거품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실패한 인생일까요? 우리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이 있음을 믿기에 실패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고 우리의 고집대로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영국 사람들이 신앙의 박해를 피해 홀란드에서 타향살이를 하다가 엘리자베스 1세가 여왕으로 즉위하자 1620년 고향으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돌아옵니다. 그들은 옥수수와 보리와 밀을 심고 1621년에 첫 수확을 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내 인생 가운데 추수할 것이 있는지 오히려 물어보는 시간이었으면.. 2019. 11. 17.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주의 말씀은 눌린 자를 자유하게 합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가을을 보내면서 온 세계 만물이 하나님의 손으로 지어졌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쉴새없이 세월을 만들어 내고 계절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가을이 감사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는 말씀으로 빚어졌습니다. 흑암과 공허와 혼돈속에 있는 세계가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심으로 길이 생기고 생명이 생겼습니다. 주님은 ‘빛이 있으라’ 말씀하셨을 뿐이데, 인간 세상에 빛이 찾아온 것입니다. 어둠은 말씀으로 물러가고 빛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말씀이 내 삶가운데 다가와 말씀으로 지어진 인생이 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하늘땅교회는 개척하고 줄곧 부흥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쉼도, 새로.. 2019. 11. 13.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11월이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11월이고 보니, 1년이 참 빠릅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한 식구가 되고, 같은 예배를 어찌 드릴 수 있었을까요?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리니 모든 것이 주님이 연출하신 드라마입니다. 출애굽해서 구원의 대열에 참여 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입니다.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빨리 지나갔으면, 그리고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다른 삶을 살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새로움은 오늘, 여기서, 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매사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이미 시작할 때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11월은 ‘1’이 두 번 있습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11월을 주신 이유가 있다면 다시 1월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아니, 2020년도.. 2019. 11. 3.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하늘땅교회는 노래하는 공동체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1517년에 구교였던 카톨릭으로부터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마틴 루터라는 한 신학자의 고민은 구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행위와 공덕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쳤던 카톨릭의 신학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으며, 베드로성당을 짓기 위해 연옥에 있던 부모형제가 구원을 얻으려면 헌금을 하라는 식의 비성경적 교리를 강요하는 것에 반기를 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개신교의 태동을 알리는 발화점이었습니다. 오늘 종교개혁 50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개혁신앙을 따라, 오직 예수, 오직 구원, 오직 은혜, 오직 말씀을 강조하였던 종교개혁의 후예들로 사는 우리의 몫은 무었일까요? ‘오직 Only'이 강조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믿음과 삶속에서 녹아내기를 해야 합니다. 오직 .. 2019. 11. 3.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하늘땅교회는 노래하는 공동체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땅교회가 9주년이 되어 가면서 생각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노래를 따라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마치 시편을 보듯, 하늘땅교회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여기까지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추운 겨울, 축구를 하던 아이들을 가정으로 초대하여 예배가 시작되었고, 더 큰 소리로 찬양하고 싶어 기도하던 끝에 버섯농장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 노래를 계속하고 싶어 기도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어 합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에 소원이 있다면 교회가 함께 노래하는 공동체이길 소망합니다. 남녀노소 서로 어우러져 부를 수 있는 찬양의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늘 전쟁의 맨 앞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찬양하는 자들을 최전방에 세웠습니다. 가장 .. 2019. 10. 20.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인생은 소풍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은 소풍입니다. 그런데 이 소풍은 시작도 있고, 끝도 있습니다. 그냥 흘러 가는대로 발길 닿는 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닙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땅교회는 심방이라는 말 대신 소풍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 안에는 나름대로 우리의 인생이 소풍이듯, 성도의 가정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만나는 소풍을 생각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소풍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며 가을 운동회나 소풍은 손꼽아 기다리던 날입니다. 단거리는 자신 없어도 마라톤은 늘 상을 받던 터라 더욱 그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10리길 되는 거리를 고무신 벗어놓고 맨발로 뛰었습니다. 마을 회관까지 다녀오는데 마을 어귀에는 동네 분들이 마을행사.. 2019. 10. 13.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신앙은 균형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내가 생각한대로 살아가고, 내가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잘 사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계획을 세우고, 내가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 인생의 절반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만족감이 없고, 점점 나의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알게 되면서 멈춤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것이며,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미 계획하셨으며, 내가 뛰어난 지식과 지혜가 있어 행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길을 열어주셔서 가능했음을 고백합니다. 결론은 주님이 함께 하셔야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하면서 이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순간마.. 2019. 10. 6.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서로 함께 연합함이 힘입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요즘 주님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세워지는 교회를 보고 올때면 어려운 시기인데, 용기를 내주는 목회자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도전도 받습니다. 한사코 맨땅에 헤딩하기로 개척해본 심정이 닿아서 그런지 그 어려운 시간들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대신 가슴 저릴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믿는 한가지는 연합하면 산다는 것입니다. 모두들 안된다고 할 때, 연합하면 삽니다. 시골교회는 어린아이들이 없습니다. 있어야 한두명입니다. 물론 도시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어있는 목회자들의 연합으로 주일오후에는 20개교회, 30여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한 교회라는 마음으로 주일학교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어쩌면 주님은 처음부터 연합함을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욕심이 그 뜻을 부.. 2019. 9. 30.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가을에는 침묵하십시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는 자연공해만큼 소리공해도 심각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화소리, 차 소리 그리고 싸우는 소리는 우리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소리공해는 우리의 마음공해를 만들어냅니다. 마음이 공해 되어 불안, 공허, 방황이 찾아옵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세상도 흔들립니다. 염려와 분노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평화를 잃고 마음이 갈라져 염려와 불안 속에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마음이 흔들려서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말을 하고 돌아올 때, 특별히 나와 주님과의 만남이 거룩하지 못한 채 사람들과 너무 많은 말을 할 때면 무기력해집니다. 또한 겉으로 말하지 않지만, 내 속에서 너무 많은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말을 하지 않고 살수 없지만, 너무 많은 말을 합니다. 사람의 말은.. 2019. 9. 30.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가을에는 침묵하십시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는 자연공해만큼 소리공해도 심각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화소리, 차 소리 그리고 싸우는 소리는 우리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소리공해는 우리의 마음공해를 만들어냅니다. 마음이 공해 되어 불안, 공허, 방황이 찾아옵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세상도 흔들립니다. 염려와 분노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평화를 잃고 마음이 갈라져 염려와 불안 속에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마음이 흔들려서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말을 하고 돌아올 때, 특별히 나와 주님과의 만남이 거룩하지 못한 채 사람들과 너무 많은 말을 할 때면 무기력해집니다. 또한 겉으로 말하지 않지만, 내 속에서 너무 많은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말을 하지 않고 살수 없지만, 너무 많은 말을 합니다. 사람의 말은.. 201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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