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리스천 뮤직 싱어송 라이터를 꼽을 때 빠질 수 없는 이천 목사님의 2번째 개인앨범입니다. "새벽 이슬 같은", "마지막 날에", "일어나라 주의 백성", "Again 1907" "나로부터 시작되리" "성령이여" 등이 대표곡으로 꼽히는 이천 목사님은 최근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는 분이시죠.
파격적인 사운드
이 앨범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파격적인 사운드입니다. 바로 전 앨범인 "영적전쟁"(2002)보다 좀더 진보한 음악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죠. 예배인도자 컨퍼런스에 수록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던 "성령이여"를 비롯한, 여러곡들이 당시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나 "출전가"나 찬송가 210장을 편곡한 "210"은 근래 발매된 워십앨범에서도 좀처럼 들어보기 힘든 노래들이죠. 함께한 여성 보컬도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외에 느린 템포의 곡들도 참 좋습니다.
최근 이천 목사님의 음악
사실 2007년에 발매 된 앨범 "My Purpose"나 근래에 나온 디지털 싱글 앨범들은 기존에 많이 알려졌던 노래들과 달리 힘이 느껴지기 보다 평이하게 다가온 점이 없지 않습니다. 이천 목사님의 음악을 좋아했던 저로써는 상당히 아쉬운 점이 많았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 앨범 때 이천 목사님의 음악들이 그립습니다.
사실 이 앨범에 대한 평은 엇갈리는 앨범입니다. 예수전도단에서 나온 다른 앨범에 비해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듯 하구요. 하지만 이 앨범은 이천 목사님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입니다.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앨범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별점
음악 : ★★★★ (4)
자켓 : ★★★★ (4)
속지 : ★★★★ (4)
종합 : ★★★★ (4)
한줄 평
"숨은 양서 같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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