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앨범이 나온 지도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1월에 휫셔뮤직에서 라이센스 발매되었습니다.
사실 애론 셔스트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짤막한 "Give Me Words"에 끌려서 구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애론 셔스트는 "My Savior My God"이란 곡으로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더군요. "GMA 2007 도브 어워즈"에서 "My Savior My God"으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고, 동시에 올해의 송라이터상,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으로 도브 어워즈 3관왕에 오른 인물이었습니다.
개인 예배앨범 "Anything Worth Saying"
이 앨범은 음악만 들어보면 왠지 예배앨범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조금 생소하다고 할까요? 거기다 리듬도 그렇고 뭔가 평범한 것 같기도 하고, 부족한 느낌을 줍니다. 크리스 탐린처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처럼 음악성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죠. 사실 이 앨범이 그렇게 좋은지도 몰랐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음악만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무심결에 CDP에 CD를 넣고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음악만 듣지 않고 자세히 가사를 보면서 들어봤습니다.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았는데, 가사가 상당히 예배적이었습니다. 1번 트랙부터 12번 트랙까지.. 시종일관 예배적인 가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사가 자기고백적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탐린이 하나님의 성품에 주시하여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예배의 가사를 갖고 있다면, 애론 셔스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높이자고 합니다. 깊은 묵상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가사를 보면 '나도 애론 셔스트와 같은 고백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의 단면만 보면 정말 평범하고 재미없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것 같지도 않고 목소리도 힘이 없고 매력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음악적으로 확 끌리는 것도 않고... 하지만 그건 외적인 것만 봤을 때 그렇습니다. 앨범을 자세히 듣고 보면, 그의 내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진솔한 고백의 찬양 그분의 성품이 눈에 띄는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왠지 애론 셔스트의 옆에서 자신이 겪은(?)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두 번 듣다 보면 평범한듯한 그에게 끌리게 되는 앨범입니다. 들을수록 괜찮습니다.
별점
음악 : ★★★★☆ (4)
자켓 : ★★☆ (2.5)
속지 : ★★★ (3)
종합 : ★★★★ (4)
한줄 평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은 앨범"
2009-02-16
사실 애론 셔스트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짤막한 "Give Me Words"에 끌려서 구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애론 셔스트는 "My Savior My God"이란 곡으로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더군요. "GMA 2007 도브 어워즈"에서 "My Savior My God"으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고, 동시에 올해의 송라이터상,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상으로 도브 어워즈 3관왕에 오른 인물이었습니다.
개인 예배앨범 "Anything Worth Saying"
이 앨범은 음악만 들어보면 왠지 예배앨범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조금 생소하다고 할까요? 거기다 리듬도 그렇고 뭔가 평범한 것 같기도 하고, 부족한 느낌을 줍니다. 크리스 탐린처럼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데이빗 크라우더 밴드처럼 음악성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죠. 사실 이 앨범이 그렇게 좋은지도 몰랐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음악만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무심결에 CDP에 CD를 넣고 들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음악만 듣지 않고 자세히 가사를 보면서 들어봤습니다.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았는데, 가사가 상당히 예배적이었습니다. 1번 트랙부터 12번 트랙까지.. 시종일관 예배적인 가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사가 자기고백적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탐린이 하나님의 성품에 주시하여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예배의 가사를 갖고 있다면, 애론 셔스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높이자고 합니다. 깊은 묵상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가사를 보면 '나도 애론 셔스트와 같은 고백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의 단면만 보면 정말 평범하고 재미없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것 같지도 않고 목소리도 힘이 없고 매력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음악적으로 확 끌리는 것도 않고... 하지만 그건 외적인 것만 봤을 때 그렇습니다. 앨범을 자세히 듣고 보면, 그의 내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진솔한 고백의 찬양 그분의 성품이 눈에 띄는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왠지 애론 셔스트의 옆에서 자신이 겪은(?)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두 번 듣다 보면 평범한듯한 그에게 끌리게 되는 앨범입니다. 들을수록 괜찮습니다.
음악 : ★★★★☆ (4)
자켓 : ★★☆ (2.5)
속지 : ★★★ (3)
종합 : ★★★★ (4)
한줄 평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은 앨범"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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