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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안드로이드 2년 사용자의 iOS (뉴아이패드) 사용기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2. 10. 19.

안드로이드 사용 이야기는 각설하고 바로 iOS 사용 소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안드로이드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먼저는 iOS 그 다음엔 뉴아이패드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iOS

 

장점으로 다가온 부분

 

1. 깔끔한 UI

: 잠깐잠깐 만져봤을 때 iOS가 부러웠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서로 다른 어플임에도 통일된 UI는 난잡하거나 조잡하다는 느낌이 적습니다. 알맹이가 같은 어플이라도 안드로이드의 옷을 입느냐 iOS의 옷을 입느냐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 퀄리티는 다르게 느껴지는데 iOS 어플 UI는 동반 상승(?) 효과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2. 다양한 애니메이션

: 통일되고 깔끔한 UI와 더불어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는 있어 보이는(혹은 예뻐보이는)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요소 중에 하나인 것 같았습니다. 어플 안에서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은 사용자로 하여금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최근 안드로이드도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iOS에 비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부드러움과 일정한 반응속도?

: iOS의 부드러움은 익히 들어서 알았지만 사용해보니 정말 부드럽습니다. 터치점이 사용자의 손 끝에서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여기에 터치시 일정한 반응 속도 (예를 들면 어플 구동 속도라던지, 어플 내에서 반응하는 속도)는 걸림없이 iOS로 논다는 느낌을 줍니다. 거슬림이 없다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단점으로 다가온 부분

 

1. 파일과 관련된 시스템

: 안드로이드를 2년 정도 쓰다보니 느끼는 불편함일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간편하게 됐던 것들 (예를 들면 각종 저장공간에 파일을 복사하는 작업 등)이 아이튠즈로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는 것은 꽤 치명적인 불편함으로 다가왔습니다.

 

2. 쉐어 기능이 약함

: 1번과 관련있는 부분이겠죠. 안드로이드는 탐색기나 그외 하나의 파일을 여러 어플이 공유하는 기능이 강해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특히 탐색기류 어플을 써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확장자에 맞게 어플을 호출할 수 있는 것은 꽤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iOS는 파일 중심이 아닌 어플 중심?이라 어플에 내가 맞춰가야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종합 

안드로이드를 먼저 접했던터라 iOS의 외적인 부분이나 짜임새는 크게 만족하지만 자유도에 있어서 제한이 크다는 것이 단점으로 다가옴. 

 



그럼 뉴아이패드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장점으로 다가 오는 부분

 

1. 역시 디스플레이

: 뉴아이패드의 장점은 역시 디스플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9.7인치의 4:3 화면비와 고해상도는 그야말로 보는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보는 것에는 이만한 녀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영상이 됐든 문서가 됐든 사진이 됐든 CF에서 부각시킨 이유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PDF를 볼 때 가장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웹서핑 할 때도 시원시원 하다고 할까요?

 

2. 카메라

: 구매시 카메라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2. 배터리

: 구매 전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충전 대비 대기 전력이나 사용시간이 워낙 길기 때문에 배터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였습니다. 아주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3. 만듦새

: 흔히 말하는 마감이 이전에 만져봤던 기기들에 비해 아주 괜찮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할까요? 뭔가 흠 잡을데가 없습니다. 세세한 곳에서 애플만의 기술력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단점으로 다가오는 부분

 

1. 균등하지 못한 화면 밝기

: 밝기가 생각보다 밝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화면 밝기와 색 온도가 다른 것은 좀 아쉽습니다.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할까요? 아직까지는 조금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2. 무게

: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이죠? 무게감이 좀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지만 배젤쪽을 잡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으로 바친다는 느낌으로 기기를 든다면 그렇게까지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좀 더 가벼웠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총 평 

iOS와 만듦새의 조화는 안드로이드에서는 경험해보지못한 만족감을 준다. 좀 더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불어넣어준다고 할까?보는 것에 강하다. 보는 것에 이만한 녀석을 능가 할 녀석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참고로 제가 뉴 아이패드의 주 용도입니다.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외에도 쓸만한 것들이 많네요)

1. 웹 서핑 (iOS6의 사파리 속도는 아주 맘에 듭니다.)

2. 문서 뷰어 (PDF를 보기에 이만한 녀석이 없네요.)

3. 페이스북 (어플의 완성도도 좋고 하드웨어가 받쳐주니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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