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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

[사랑과 열정으로 쓴 목회서신]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자라갑니다 -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by 더좋은소망 Pastor 2020. 6. 28.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나 자신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일입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고 관심 갖는다는 것은 왠지 진실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아니 공동체로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화에 함몰되어 있지만, 그것은 진정 자기를 찾기 위한 개인화가 아니고, 타인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개인화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공동체라는 지도안에 우리를 모으시고, 그 안에서 진정 자기 자신을 발견하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왜 그럴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날부터 그의 어깨에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을 얹어 놓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인 하나님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 이후로 달라졌습니다. 모세는 개인의 신앙체험이 아니라 공동체의 신앙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굳이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강을 건너야 했던 것은 신앙이 더 이상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통해 구현되길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오늘 교회가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십니다. 그래서 교회가 높아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한 몸을 이룬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공동체를 통해 자기의 얼굴을 보게 되고, 자기의 성품을 보게 되며, 자기의 연약함을 발견하고, 결국 자신의 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공동체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아직도 마음에 바람이 있다면 큰 교회보다 주님의 몸을 이룬 공동체를 보는 것이며, 세워가는 것입니다. 주여, 이 땅위에 하나님의 몸 된 공동체를 세워주소서.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담아 놓은 공동체를 허락하소서.




2020. 06. 28 

글 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www.heart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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