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로 기록하게 하실 때는 사람이 '내가 이제 기록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는 의도성을 갖게 하시고 실행하게 하신 것이 아니다.
기록자가 본인의 생각만으로 어느 시점에 기록해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실행했다기 보다,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시간의 시점에서 기록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인간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기게 된 것이다.
즉 기록하고자 했던 그 의도 자체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라는 말이다. 기록자 자신이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규정해서 권위를 부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계시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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