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돈의 분량은 어린이부터 노인이고 다 다릅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 각자가 가진 돈 그리고 평생에 쓴 돈이 한 푼이라도 같을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도 그렇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각자가 평생동안 살아가는 시간도 다 다릅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만큼은 같습니다. 성경에서 '아끼라'라고 명령하는 것이 딱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돈'이 아니라 '세월'(time)입니다(엡5:16, 골4:5). 많은 사람들은 돈을 아끼려고 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아껴야 할 것은 세월입니다. 세월을 아껴야 할 이유는 행함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 안에서 행위가 있습니다. 우주에는 많은 것들이 살아 있는데 시간을 계수할 수 있는 피조물은 오직 사람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피조된 존재로써 살아가는 시간동안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말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에게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동안 가장 고귀한 행함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또한 듣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보시고, 들으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눈과 귀에 발견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주의 깊게 듣고 보시는 시간이 예배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껴야할 것인 세월을 아끼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간을 아낄 수 있을까요? 먼저는 내게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예배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돈도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해야 할 시간에 사람을 만나고 나만을 위해 사용하니 시간도 돈도 아끼기가 어려워집니다.
사용할 돈을 규모있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세월을 아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시간을 아끼면 자연스럽게 돈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끼라고 말씀하신 것이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것은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아버지께서 자녀된 이들이 있어야 먹어야 할 것 마셔야 할 것 입어야 할 것을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기 위해서 때로는 혼자서 있는 시간도 가치있기에 시간을 아껴 주의 뜻을 이해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세월을 아낄 때 나를 방탕에 두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시간 안에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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