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철저히 수동태입니다. 베드로후서에서는 '믿었다'라고 말하지 않고, 믿음을 '받았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믿음'이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 믿음에는 우리가 믿으려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지 않으려 합니다. 죄의 습성, 죄의 영향력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 말씀이 죄의 영향력을 이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 말씀을 가리켜 성령의 검(엡6:17)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록된 말씀, 또한 그 기록된 말씀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그 말씀으로 성령께서 보이지 않게 일하실 때 다시금 우리는 성령으로부터 이미 받은 그 믿음으로 죄의 영향력을 점차 이기게 되고 변화되게 합니다. 그 말씀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교회, 성경 앞에 있을 때 내 영은 그 말씀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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