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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나

[청소년설교] 소금이 되라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2. 3. 18.
소금이 되라
본문 : 레위기 2:13, 마태복음 5:13

레위기 2: 13 네가 바치는 모든 곡식제물에는 소금을 넣어야 한다. 네가 바치는 곡식제물에는 네 하나님과 언약을 세울 때에 넣는 그 소금을 빼놓지 말아라. 네가 바치는 모든 제물에는 소금을 넣도록 하여라
마태복음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 맛을 되찾게 하겠느냐? 짠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려서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새번역)


오늘 말씀은 “소금과 빛이 되라”인데요. 소금을 중점으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소금이 되라” 이 말이 무슨 말일까요? 여러분에게 날아라 슈퍼보드에 나오는 손오공처럼, 혹은 도라에몽에 나오는 진구처럼 소금으로 변신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어떻게 소금이 될 수 있겠습니까? 소금이 되라는 것은 “하얀 소금이 되라”는 말이 아니고 “소금의 역할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레위기 2장 13절 말씀엔 너희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작은 소금이지만 이 소금은 이스라엘 백성이 제물을 드릴 때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소금은 옛날 이스라엘의 제사 때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 곁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여러분은 매일 소금이 녹아 있는 음식을 먹고 살아갑니다. 이 소금은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인류에서 귀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예수님은 이 소금을 가지고 우리의 역할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에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금은 짠맛이 나야지 설탕처럼 단맛을 낸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버려져야 하겠지요. 말씀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진짜 소금이십니까? 아니면 소금의 모습을 한 설탕입니까? 

여러분은 소금입니다. 그것도 “세상의” 소금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살 수 있을까요? 소금은 하루아침에 소금이 되지 않습니다. 바닷물에 담겨 있는 염분이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햇빛을 봐야 합니다. 바닷물에 있던 불순물이 모두 제거되는 순간 바닷물의 일부가 소금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 소금이 돼가는 과정입니다. 저 또한 그렇지요.

어떤 학생은 아직 바닷물에서 넘실거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다른 학생은 염전에 있는 바닷물일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학생은 소금이 되려고 햇빛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얼굴 생김새만큼이나 65억 인구만큼이나 우리는 각자 처한 상황들이 제각각입니다. 누구는 부유한 환경에서 살고, 누구는 가난한 환경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는 것” 세상에서 소금이 되어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목적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소금이 되어야 하고, 소금이 될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녹아지므로 짠 맛을 내야 할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이것저것으로 여러분을 평가하고 지치게 만들지라도 힘내십시오. 그리고 소금이 되기를 소망하십시오. 그리고 녹아질 그날을 기대하십시오. 여러분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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