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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흔적

[책 리뷰]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0. 7. 21.
저   자 데이비드 그레고리
출판사 포이에마
분   류 소설, 영적성장
페이지 200
발행일 2006-09-18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는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의 '닉'의 아내는 자신이 예수님을 만났다고 얘기하는 닉의 말을 듣고 의아해 하고 그의 달라진 행동에 또 한번 의아해 한다. 이 책은 닉의 아내 '매티'가 업무 때문에 비행기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비행기에서 그녀는 자신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한 사람과 또 다른 남자를 만난다.

이 책에서 나타난 그녀의 모습은 남편에 대한 회의감 (엄밀히 말하자면 그가 믿는 기독교에 대한 회의감), 신의 부정, 닉으로 인한 결혼의 후회와 종교에 대한 피해의식 그렇지만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모습, 신의 존재를 가정하에 우주 창조의미를 매티의 딸에 대한 사랑으로 비유해서 말한것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의 공감, 예수님의 '사랑'의 설명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매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런 매티의 모습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한다. 비기독교인에겐 '당신에게 정말로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고 기독교인들에게는 '당신은 종교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는 이러한 물음에 해답을 얻게 해주는 책이다. 기독교로 인한 관계의 틀어짐으로 아파하거나 하나님을 모른체 힘 없는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하나의 기쁜소식을 보여주는 책이다.

끝으로 이 책에 나오는 대화의 일부로 글을 마치고 싶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서 그런 악을 저지리는 사람들은요? '모든 일에는 상벌의 대가가 따릅니다. 피해자는 억울함을 풀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습니다. 악은 제거되고, 선행은 보상을 받아요. 어려운 점은 그런 상벌이 살면서 주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때로는 얼마나 잔악한 악행인지, 어떻게 돼야 옳은 건지도 알면서요.' '왜 기다려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인간이 신에게 등을 돌렸을 때, 인간은 스스로를 악의 구렁텅이로 빠뜨렸습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이 애초에 의도했던 모습으로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강요하진 않습니다. 그래야만 사랑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사랑 받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고, 사랑을 줄 것인지도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내가 알던 기독교) P.123~124 中
 

별점 : ★★★★
한줄 평 :  기독교로 인한 틀어진 관계 때문에 힘들다면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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