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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뮤직

[앨범리뷰] Chris Tomlin - Glory in The Highest : Christmas Songs of Worship (2009)

by 더좋은소망 Pastor 2009. 10. 12.


개인적으로 크리스 탐린을 참 좋아합니다. 모든 CD를 다 갖고 있진 않지만, "See The Morning" 이후 하나씩 모으고 있죠.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쓴 곡들에는 비교적 단순한 언어로 "찬양다운" 가사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GMA 도브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여 유명한 'How Great is our God'을 비롯하여 그가 쓴 다수의 곡들을 듣다보면 그분을 생각하고 묵상하게 됩니다. 

사실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 소식을 들었을 땐 다른 아티스트들의 크리스마스 앨범처럼 스튜디오 앨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라이브였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더 인상깊게 다가오는 앨범이었습니다.

수록된 곡들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크리스마스 노래들입니다. 성탄절이면 어김없이 불려지는 "참 반가운 신도여", "천사들의 노래가", "천사 찬송하기를",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비롯하여 "O Holy Night"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고, 그 외에 새 곡들(5곡)과  "See The Morning(2006)" 앨범에 수록된 바 있는 타이틀곡 "Glory in the Highest"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라이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라이브 앨범(패션 컨퍼런스 실황)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크리스 탐린으로 시작되서 크리스 탐린으로 끝나진 않았습니다. "Live From Austin Music Hall (2005)"이란 앨범도 있었지만 트랙이 적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크리스 탐린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앨범 끝자락에서 들을 수 있는 매트 레드먼(Matt Redman)과 크리스 노클스(Christy Nockles)의 목소리는 패션 앨범에서가 아닌 앨범에서 듣게되서 그런지 몰라도 친숙하면서도 상당히 반갑게 들립니다. (그러고 보니 Passion 2007 이후 앨범 나오지 않고 있네요;)

앨범 전체적으로 타이틀에 부합하는 것 같고, 또한 곳곳에서 크리스 탐린 앨범다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앨범인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앨범이라 "예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의미있는 앨범이었습니다.

PS. 국내에도 라이센스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하루 빨리 CD로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앨범아트 : ★★★★ (4) 
사  운 드 : ★★★★ (4)
음      악 : ★★★★ (4)
종      합 : ★★★★ (4)   



"반갑고도 의미있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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