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후"에서 종교인 세금을 다룬다는 소문을 듣고 보게 되었다.
방송 분량을 보자면 총 약 50분정도 중 개신교 40분, 불교 10분, 천주교 1분정도가 방송되었다.
이를 가지고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MBC를 규탄하는 모습까지 보이지만 나는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지나친 감정적인 반응이 아닌가 싶다. 먼저 뉴스후는 없는것을 말하지 않았다. 물론 추측한 부분도 있지만, 최대한 있는것을 방영한것 같다. 내눈에는 방영 된 모든 내용이 사실로 보였다. (그만큼 피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었다.) 개신교에 관해서는 그나마 모범적인 사례도 소개하였지만, 국내 가장 많은 신자를 둔 불교는 모범적인 사례도 방영되지 않았다. 불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도 편파적인 것이 아닌가 할 여지가 있다.
문제는 이것을 단순히 MBC의 "개신교 공격"이라고 봐야하는가이다. MBC를 규탄하는 개신교인들의 주장을 100% 긍정해서 MBC의 개신교 공격이라고 하자. 그럼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MBC를 비판해야 할까 역공으로 무릎 꿇게 해야 할까, 아니면 방송에 언급된 목사님들을 보며 개신교인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하며 곰곰히 생각해보고, 갱신을 추구해야 할까 무엇이 이로울까 어떤것이 예수님의 정신일까?
나는 개신교를 바라보는 이러한 눈(방송, 언론)을 하나님의 채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개신교 공격이라고 규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에 그 모든것을 개신교 공격이라 한들 공격하는이에 돌아가는 이익이 있을까 누구를 위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깨끗한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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