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그의 가족(4명)에 대한 기록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를만큼
늙은 이삭은 에서를 불러
마음껏 축복할 뜻이 있음을 에서에게 말합니다(1-4절).
그러나 ‘에서’보다는 ‘야곱’을 더 사랑한 ‘리브가’는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에서가 사냥을 나간 틈에 리브가는 야곱을 위해
별미를 요리한 후에 에서의 옷을 야곱에게 입힙니다.
에서의 옷을 입은 야곱은 아버지에게 축복을 구합니다(5-19절).
이삭은 정말 에서가 맞는지 확인했지만 야곱인지 에서인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에서가 사냥을 나간 사이 이삭은 축복하고 야곱은 거짓말을 합니다(20-29절).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기를 마치고,
이삭은 축복을 원하는 에서에게 축복을 하는데
그 내용은 축복보다는 저주에 가까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에서는 한을 품어
야곱을 죽이려고 했고,
그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자
리브가는 에서의 분이 풀릴 때까지
야곱에게 피신할 것을 말한 후
이삭에게 에서의 아내들에 대한 불만과
야곱이 아내를 이방인들 중에서 맞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뜻을 말합니다.(30-46절) .
본문은 장자의 축복을 둘러싼
야곱과 에서의 미묘한 감정 대립이 보이지만
그러한 상황의 전개는 앞서 하나님의 말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창 25:23) 이
이루어져가는 과정중에 있음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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