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All Album (2003년 ~ 2012년) 발매 앨범 : https://ramgablog.tistory.com/571
캠퍼스워십 앨범은 1집부터 꾸준히 사오고 있는 앨범입니다. 그만큼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은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이죠.
초기 앨범들(1~3집)과 비교했을 때 6집은 정말 많은 음악적 발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앨범도 '역시 캠퍼스워십'이란 이야기가 나오기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음악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을 때 그렇습니다. 개인적 좋은 예배 앨범의 기준은 "현장감"과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은 현장감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없지만, 흐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동 시리즈 2집과 3집, 5집을 들어보면 하나의 흐름으로 찬양에서 경배, 임재로 넘어가는 부분이 상당히 자연스러웠던 반면에 4집은 9번 이하의 트랙이 전체적인 흐름에서 조금은 부자연스러웠던 느낌(9번 이하의 트랙은 다른 앨범을 듣는 듯한)이 들었다면 6집의 흐름은 약간은 산만하다고 할까요?
5번 트랙에서 6번 트랙의 인도자의 음감이 눈에 띄게 다르고, 10번 트랙이 페이드 아웃되면서 앨범이 끝나는거 같지만 끝나지 않고 11번 트랙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약간 의외였습니다. (차라리 보너스 트랙으로 표기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찬송가를 신앙고백적인 랩을 가미해 편곡한 3번 트랙과 3집의 예수 예수 거룩한 솔로이셨던 분이 인도하신 5번 트랙 '거룩하고 아름다운'은 가사가("자신을 비우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거룩하고 아름다운 예수")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임우진 자매님의 솔로(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주의 나라 오리라)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었구요. 5집처럼 찬송가의 재발견도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어쩜이리도 편곡을 잘하시는지ㅋ)
DVD는 또 다른 발전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서로다른 영상을 교차한 것이라던지, 카메라 무빙, 각도 등 여러면에서 좋았어요. 스태프들의 현장에서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예배의 현장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인도자 목소리의 음성 싱크와 영상 싱크는 잘 맞았지만 악기의 경우는 맞지 않는 부분이 조금 많았던 것 같네요.
예수전도단 캠퍼스 워십 All Album (2003년 ~ 2012년) 발매 앨범 : https://ramgablog.tistory.com/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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