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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글쓰기

[어설픈 글쓰기] 신학과 고민하는 신앙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2. 8. 12.

1. 신학에는 두 종류의 신학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교회를 살리는 신학, 다른 하나는 교회를 죽이는 신학이다. 

2. 보통은 자유주의 신학이 교회를 죽였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에는 자유주의 신학을 갖고 있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나도 자유주의 신학을 싫어한다. 그러나 완전히 배격하진 않는다. 

3. 자유주의 신학이 교회의 흑역사를 가져온 것은 맞지만 개인에게 있어서는 진지한 신앙적 고민을 던져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안에도 나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고민 없는 신앙이 있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그 고민의 결과물들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4. 신앙은 신비로운 것이기 때문에 고민을 동반한다고 생각한다. 이 고민은 때론 정설로 여겨지는 보편적인 것도 한번쯤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고민해본 사람은 자기만의 신학에 갇히는 위험성에서 조금은 벗어난 사람이 아닐까 싶다. 


5. 고민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 것과 외부의 것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이다. 나는 이 충돌을 죽을 때까지 겪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6. 보편적인 신학만을 학습한다고 해서 그것이 개인적인 신앙을 담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결국 신앙은 교회가 공유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7. 그러나 이 역시도 성경이 빠져 있는 신학과 신앙, 고민은 반대한다. 결국 모든 신학과 신앙적 담론들은 성경으로부터 시작 될 때에 가치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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