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앨범리뷰] 김보경 미니앨범 2집 - Growing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1. 10. 15.


첫 미니앨범 'the First Day'를 인상 깊게 들었던 터라 다음 앨범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나와서 아주 반가운매우 반가운 앨범이다. 이 미니앨범 전에도 드라마 OST 곡을 부르기도 했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는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에 이 앨범이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다.

여담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이야기를 하자면 주제곡이라고표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하루하루' 보다 'Brand New Day'를 좋아했다. 이 곡을 수십 번도 더 들은 것 같다. (알람으로 쓰기도 했다 ㅋ) 그 이유는 조금 웃길 수 있지만, 사랑에 관련된 가사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좀 더 이유를  보태자면 일상을 응원하는듯한 희망찬 가사 때문에 'Brand New Day'는 '하루하루' 보다 더 많이 들었었다. 마지막 트랙인 '눈물은 잊어'도 그렇다.

다시 본론? 으로 돌아와 이번 앨범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미니앨범은 이전 앨범과 크게 다른 느낌은 들지 않는다. 수록된 곡들의 구성이 그렇다. 수록된 곡들이 첫 번째 미니앨범을 떠올리게 한다. 수록된 곡들의 장르는 밴드 곡들과 발라드곡들이 다수를 이루는 이는 이전 앨범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듯 하다.  곡들을 보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보컬이나 가창력이 좀 더 나아진 것 같다. 감정처리도 훌륭하다.

앨범아트를 보면 좀 파격적이다. 슈스케 2 때의 통통한 볼살이 귀여웠던 소녀 김보경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앨범아트는 풋풋한 소녀 김보경에서 프로 김보경의 모습이 보이는듯하다. 그렇지만 노래에서는 소녀감성이 느껴지는 듯 하다. 첫 트랙인 'Without U', '15번', '보고 싶어' 같은 곡들이 그렇다.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아파'를 제외하면 대중을 의식하지 않고 수록하고 싶은 곡들을 다 넣었다는 인상을 받는다. 과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앨범을 소신껏 제작한 것 같다고 할까... 마지막 트랙인 '날개'도 좋았다. 어리지만 힘겨운 삶을 살았던 김보경의 삶이 있어서 더 다가오는듯 하다.

세션도 훌륭하다. 'Withou U', '보고 싶어'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하고, '아파'는 분위가 새롭다. 저음과 스트링, 키보드, 일렉트릭 기타가 적절히 어우러져 꽉찬 느낌을 준다. '15번'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굉장히 좋다. 세심히 들어보면 트랙들이 하나같이 '괜찮다, 좋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 있는 연주를 들려주는 것 같다.

이 전 미니앨범부터 팬을 자청하게 되서 그런지 이번 앨범도 굉장히 잘 들었다. 단점이 잘 보이지 않을뿐아니라 아예 안보이는듯하다. 이번 앨범을 들어보니 정규앨범도 머지 않아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인상 깊게 들었다. 하루 속히 정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앨범은 정규 앨범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있고 좋은 앨범이다. 앞으로 롱런하는 김보경을 보고싶다


성장하는 있는 김보경... 앞으로가 기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