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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뮤직

[앨범리뷰] Terry MacAlmon - For The Bride (2007)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0. 1. 2.
리뷰
개인적으로 테리 맥알몬을 알게 된건 1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요 몇년동안 자주 접한 해외 예배인도자들은 주로 모던 워십을 기반으로 하는 예배인도자들이었지요. 테리 맥알몬은 그간 모던 워십 앨범을 자주 들었던 제게 단비(?) 같은 예배인도자였습니다.

처음 접한 앨범은 처음 국내에 라이센스 되었던 "Live Worship From The World Prayer Center" (2003) 앨범이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어렵지 않은 노래로 회중의 내면에 있는 고백들을 입술로 끌어올리는 테리 맥알몬의 리드가 너무나 인상 깊었었던 앨범이었습니다.

처음 들었던 "Live Worship From The World Prayer Center" 앨범과 크게 다르지 않게 들립니다. 차분한 노래와 분위기, 테리 맥알몬의 리드는 음악적 흐름과 상관없이 그저 한결같다는 인상을 줍니다. 사실 요즘에 나오는 라이브 워십 앨범들은 대체로 처음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쫓기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빠듯하다고 할까요? (말로는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하지만 "For The Bride" 앨범은 다소 느긋하고 여유로운 예배의 모습을 보여주는듯합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크리스 탐린의 "We Fall Down" ('주 앞에 다 엎드려'로 번안)과 "How Great is Our God" ('위대하신 주'로 번안), 마이클 W. 스미스의 "Agnus Dei"등 다른 예배인도자들의 곡들과 "Jesus, Name Above All Names" ('예수 놀라운 이름'), "I Just Want To Praise You" ('주를 찬양하며'로 번안) 같은 옛 곡들이 적절하게 수록되어 있고, 그리고 어렵지 않은 가사의 테리 맥알몬의 곡들이 있어서 듣기만 하는 앨범이 아닌, 함께 예배하게 되는 앨범이라고 하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회중소리도 잘 들려서 현장감이 크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이 앨범은 타이틀에 함께 들어가 있는 Live Worship 이란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앨범이었습니다. 기도하거나 차분한 마음으로 그분을 묵상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앨범입니다. 앞으로 자주 이 앨범을 꺼내 듣게 될 것 같네요.
한줄평
"라이브 워십"이란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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