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166 by kiyong2 |
오늘은 故노무현 前대통령님이 서거하신지 1주일 되는 날입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보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든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故노무현 前대통령님이 서거하신 날, 그 날은 제가 이 세상을 보게 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일을 듣고도 저는 '생일 축하를 크게 받지도 못하는구나..' 하면서
푸념을 늘어 놓았지요. 작은 충격은 있었지만 슬픔은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하면, 그저 "왜 말을 저렇게 하나..."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국민들이 슬퍼하고 고인을 부르는 목소리와 눈물에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고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영상을 보면서 조그마한 슬픔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한마디가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원망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을테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한 그분의 한마디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아직도 고인을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조그마한 슬픔도 곧 없었던 것처럼 되고 말겠지요. 그렇지만 5월 23일이 되면, "노무현" 그 이름은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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