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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글쓰기

교회를 교회되게, 예배를 예배되게

by 더좋은소망 Pastor 2012. 2. 8.

나는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정말 바빠서 환경이 허락되지 않아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니라, 진실은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이다.

열정은 사그러져 있고 머리속에 내가 바라는 교회의 이미지만 그려져 있을뿐이다.
내가 원하는 교회는 지금의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교회의 모습은 예배 때에만 사람이 있다가 예배가 끝나고 나면 사라져 버리는 그러한 모습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교회는 잠시 마주치는 사람들과 잠시 인사하고, 고상하게 앉아 목청 높여 박수치며 찬양하고 기도하고, 설교 말씀을 듣다 끝나는 예배의 시간을 갖고 난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하는 교회가 아니다.

정말 초대교회 처럼 서로 떡을 떼며 교제하고, 조금 부유한 사람은 그 소유를 팔아 서로 부족함이 없게 하며 히브리서 말씀처럼 자기의 것을 흘려보내는 줄 수 있는 제사를 드리기 원한다.

이 모든 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것일까? "초대교회는 초대교회이고, 지금의 교회는 이러한 모든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없다" 혹은 "지금 시대엔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들어야 하며 이것들을 내 머리속에 심어, 마음가짐을 바꿔서 교회에 출석해야 할까? 이러한 생각이 바로 교회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 나의 생각들이다.

나는 지금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자"라는 열 사람의 단순한 말보다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사람, 한 사람의 사역자가 예배의 진실됨을 생각하고, 초대 교회의 회복을 바라는 사람과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여,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작성일: 2007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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